아바 글로벌 서버 후기

장점:

1. 총기 개조권/메카닉이 사라짐.

2. 그래픽이 조오오오오금 상향된 게 눈으로 느껴짐. 특히 총기에 적용되는 광원 효과가 예뻐 죽겠음.

3. 아바의 고질적인 P2W이 개선됨. 완전 삭제인 줄 알았지만, 총기 스킨을 끼면 원본 총기와 차이점이 있기는 한 모양새.

4. 여전히 4:3 비율 기준 UI인 건 아쉽지만(차라리 구아바 UI 시스템을 데려왔으면 어땠을까...), UI가 깔끔해짐.

 

단점:

1. 장점으로 지목했던 깔끔한 새 UI는 시스템이 불안정하다. 특히 느릿하게 뜨거나 아예 뜨지 않기도 하는 캡슐 상점은...

2. 무거운 분위기를 부숴버린 1등 공신이긴 하나 꽤나 재미진 PVE가 아직 없음. 심지어 커스텀 매치, 아레나도 아직 없음.

3. 아바의 특징으로 지목되기도 하는 총기 라이센스 획득을 하지 못함. 그래서 총기 명칭이 괴랄하게 변경(예: MP7A1 → Bahamut, AK-47 → MA-47(이건 좀 노린 듯?), TPG-1 → EPKO)

 

 

 

기타:

1. 독택 요소가 약간 포함됨. 인게임 상단부 UI도 그렇고, 몇몇 총기 모델링은 독택에서 가져온 걸로 보임.

2. 핵쟁이 있음. 사실상 중국 서버인 아시아 1 서버에 꽤나 많다.

 

결론:

백번 말해 지금 운영 중인 아바 서버들 중 가장 유저도 많으며(점차 하락중이기는 하나, 아직 하루 피크 6000명이 깨진 적은 없다. 이 글을 쓴 당일날 깨짐 ㅠㅠ), 상태도 가장 낫다.

다만 기대보다 낮은 결과물을 내놓은 것 같아 아쉽기도 함.